최근 경기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출구전략 시행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IMF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MF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아시아지역 경제전망 콘퍼런스'를 열고 "물가상승 압력이 가시화될 때 출구전략을 써야 한다"며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거둘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누프 싱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아직 선진국을 중심으로 금융·실업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경기 부양책을 내년까지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재정 지원책을 철회하고자는 계획이 있는 걸로 아는데 아시아 국가들은 대외의존도가 높아서 결국 선진국 경기 부진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