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주변 복합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구 동자동에 주거와 상업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가 들어섭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서울역 주변 재개발지역입니다. 경복궁에서 한강 노들섬을 잇는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의 중심에 있어 서울의 노른자위 땅으로 통합니다. "2014년 서울역 국제 컨벤션 센터 건립, 기존 1, 4호선과 더불어 인천공항철도 계통 예정이라 주거환경 외에도 비즈니스 환경으로의 접근성이나 정주환경이 좋아질 것..." 또 200여만 제곱미터 규모의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되며 서울의 생태복원, 역사성 회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남산르네상스 계획의 최대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서울역 주변 개발사업은 큰 관심을 받아왔는데, 사실상의 첫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 주상복합과 사무실, 오피스텔로 이뤄진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다음달 20일부터 분양할 예정입니다. 주상복합의 경우 159~307㎡ 규모로 278가구 중 206세대가 일반에 선보입니다. 특히 새로운 개념의 MXD(MIXED USE DEVELOPMENT), 즉 도심 속 복합기능도시로 조성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심 내에서 주거, 업무, 상업, 쇼핑 등을 다 이룰 수 있는 위치 갖고 있고 인근 도심 개발됐던 기존 인프라들, 그리고 용산개발이라는 미래 인프라를 교차해서 누릴 수 있는 지역적 위치 갖고 있다." 일본의 도심 복합타운을 벤치마킹 해 지어지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은 지하 9층과 최고 35층 높이의 4개동이 들어서며 분양가는 2천700만원~3천만원 이하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10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 수송의 심장이 돼 온 서울역 주변이 잇따른 개발 추진과 함께 환골탈태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