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최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벌크선 네 척을 약 4억6천만 달러에 수주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유조선 네 척을 7억 달러에 수주한 뒤 14개월 만에 처음 있는 대규모 수주입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2년 반 정도의 일감인 188척, 361억 달러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수주는 단순히 선박을 몇 척 수주한 차원을 넘어서 대우조선해양 수주 회복의 신호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