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영구개발(R&D)에 2020년까지 1조원이 투입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식량작물이나 축산·수산물의 종자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2020 종자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농·축·수산 등의 종자분야 R&D 투자 규모를 2009년 524억원에서 2020년까지 1천430억원으로 2.7배 늘려 총 1조 48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초기술은 농촌진흥청 등 국가 연구기관이, 산업화·실용화 연구는 종자·식품업체 등 민간 수요자가 담당하는 이원화 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자산업을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으로 키워 현재 3천만달러 수준인 종자수출을 2020년까지 2억달러로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