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집값 수준이 상당히 높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택가격에 버블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의 집값 수준이 2000년 이후 상당히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값 상승 과정에서 가계부채 수준이 개인 가처분소득의 1.4배에 달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총재는 다만 "부동산 가격이 9월 하순 이후 조금 진정되고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