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대표 조영진)는 "2018년까지 매출 2조3천억원을 달성해 `아시아 톱3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진입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2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향후 중.장기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리아 조영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장학 복지재단 노신영 이사장, 주요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 및 전국 롯데리아 가맹점주, 협력업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리아는 1979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외식 프랜차이즈(가맹점) 시스템을 도입한 뒤 맥도날드, 버거킹 등 외산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해 현재 79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베트남(62개)과 중국(16개)에도 진출해있다.

또 2000년부터 커피사업부를 신설하고 에스프레소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를 출시해 200호점을 열었으며,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를 인수해 3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점포를 모두 합하면 총 1천105개에 달한다.

롯데리아 측은 "지난 30년간의 점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의 햄버거, 커피, 외식사업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규 외식업종 진출.육성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