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장애인·국가유공자용 하이패스 단말기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합니다. 슈프리마는 ‘아이패스’로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트로닉스와 지문인식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고의 지문인식과 하이패스 기술이 결합한 제품을 출시해 약 100만 여대에 달하는 감면카드 등록 차량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유료도로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함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2월부터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이 지문인식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해 50% 또는 전액 감면된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장애인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 이용 시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문인식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입 후 주민센터에서 지문을 사전 등록해 반드시 본인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그동안 주로 출입보안 제품이나 금고, 도어록 등에 적용되던 지문인식 모듈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적용분야를 확보했다”며 “새로운 시장인 만큼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