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연중최고치 또 경신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기업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6포인트 상승한 1만92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0포인트 오른 1천9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3분기 실적 개선과 달러 약세로 수출주와 상품주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는 1만1백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 미 국방부, 한국에 아프간 경제지원 기대 제프 모렐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조속히 아프가니스탄 경제지원에 나서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모렐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는 공군기에서 "지금 아프간에 가장 절실한 것은 금융지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 같은 부국은 아프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며 "군사지원이 어려운 국가들은 적어도 금전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렐 대변인은 "세계 평화 안정과 경제발전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미국과 한국, 일본을 포함한 모든 국가는 아프간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버냉키 "아시아, 세계 경제 회복 주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아시아가 세계경제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이 개최한 아시아 경제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 90년대말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각국 경제는 크게 강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경제가 회복되면 세계경제 불균형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과도한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 소비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산적자를 지속적으로 줄여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금값, 6개월 내 1천350달러 넘을 것" 금 가격이 앞으로 6개월 안에 온스당 1천35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빈 그리피스 카제노프 캐피털 기술분석가는 CNBC방송에서 "금값은 과매수된 상태로 소폭 떨어지겠지만, 기본적으로 1천3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또 "금은 지구상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몇 안 되는 것으로 기술적으로 항상 강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피스 기술 분석가는 "최근 금 가격 상승세는 대부분 달러화 약세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인도의 축제 시즌이 보통 때처럼 금 매입 열풍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잠재적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