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한국과 일본 등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2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제4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해 한미 군사협력 강화방안과 북한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선포한 동맹미래비전에 명시된 확장억지력 등 군사 동맹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등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