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3년 안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인천에서 있었던 2010년형 체어맨W 기자간담회에서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를 받을 경우 3년 이내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복안을 이미 마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상황과 관련해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1천억원의 추가 단기자금이 필요해 현재 조달을 진행하고 있으며 큰 무리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 주인 찾기와 관련해 이유일 관리인은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선진 메이커와 접촉하고 있다."면서 "유럽 업체 가운데 아시아 진출 시기가 늦거나 시장점유율이 낮고, 쌍용차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중복되지 않는 업체라고만 말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법원은 오는 11월6일 제2,3차 관계인 집회를 잇따라 열어 쌍용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검토하고 관계인들의 투표를 통해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