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 · 사진)는 지난 4월 LG화학의 산업재사업 부문이 분할해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PVC 창호,알루미늄 창호,기능성 유리,바닥재,벽지,인테리어 대리석 등 건축자재를 비롯해 자동차용 소재 등 고기능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고광택 시트와 인테리어 대리석 하이막스,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 등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생활공간을 행복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하우시스는 1995년부터 전 사업장에서 환경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유해화학 물질과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폐가스를 재이용하는 한편 청정연료 사용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도 크게 줄였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또 재활용 원료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공법을 개발 · 적용해 공정 중에 발생하는 공정 폐기물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 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화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다. LG하우시스는 창호재,장식 · 표면재,가구,벽지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친환경 인증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는 탄소성적표지제도를 생산 제품에 도입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차별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축장식자재 시장에서의 우위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중국 미국 유럽 러시아 등 해외 전략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진정한 글로벌 녹색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LG하우시스는 울산 청주 등의 국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2개 생산법인,4개 판매법인,1개 합작법인,8개 지사를 두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고객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친환경,고감성 제품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생산하고 구매 · 시공 · AS 등 고객 접점의 전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감동을 줘 행복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