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년여만에 최저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9원 70전 내린 1천155원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24일 1천154원50전으로 마감한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5천억원이상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 요인이 됐다고 해석했습니다. 특히 환율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1,150원선마저 무너질 경우 순식간에 1,100원대까지 낙폭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