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베스파지수가 꾸준히 오르며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30%를 넘었다.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라질업종대표펀드가 지난 8월 해외펀드 중 최초로 연초 이후 수익률 100%를 돌파한 후, 15일 기준 131.08%를 기록 중"이라며 "이는 벤치마크지수인 브라질 보베스파지수의 연초 이후 상승률인 76.30%보다 54.78%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업계 브라질주식펀드 평균 수익률 105.48%보다도 25%포인트가 높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50%로, 해외펀드 중 가장 높다.

아울러 브라질과 러시아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펀드'도 연초 이후 129.3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권순학 상무 "브라질 시장회복에 대한 믿음으로 펀더멘털이 견고한 소비재 업종의 투자가 유효했다"며 "경상수지 개선, 높은 외환보유고 등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에도 브라질시장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힘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