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는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워터제트 추진기의 유압장치와 유압실린더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동안 워터제트 추진기의 유압장치와 유압실린더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됐지만 시노펙스그린테크는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2001년부터 6년간 민군겸용 기술개발을 진행해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워터제트 유압실리더 시스템은 두산중공업을 통해 해군 함정용으로 공급되며 주문량은 모두 4대 분량입니다. 이태환 시노펙스그린테크 이태환 사장은 "워터제트용 유압실린더 시스템은 초정밀 유압실린더 기술이 필요한 최첨단 제품으로 스웨덴의 대기업이 시장을 독식해 왔다"며 "이번 국산화 성공은 시노펙스그린테크의 유압실린더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유압실린더 기술을 적용해 최근 4대강 정비시 수문·보 개폐시 사용 가능한 초대형 유압실린더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특히 유압실린더 기술을 활용한 울트라 PMP제품의 초대형 규모 수출 상담을 미국의 유명기업과 진행 중이며 지난달 이미 구매의향서를 체결해 조만간 본 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지난해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고 주력 사업이 본격화되는 2010년에는 매출 988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