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VIP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각사별로 특장점을 내세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상위 고객들을 잡아라. 증권사들이 VIP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내에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 내에 최소 330㎡규모의 WM센터를 엽니다. 일반 자산 관리외에도 세무, 부동산 등을 아우르는 통합자산관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주고객은 CEO, 의사, 변호사등 고액 자산가들입니다. 신승호 이사 미래에셋증권 WM본부장 "역량있는 매니저 배치 중요. 세무,부동산을 아우르는 VIP 종합자산관리 컨설팅 계획하고 있다" 현대증권 역시 여성특화점포 1호점이 부띠크모나코지점등을 통해 VIP 영업을 확대합니다. 여성특화점포는 여성CEO들을 위한 맞춤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문화컨텐츠제공 등 기존 증권사 객장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은정 지점장 현대증권 부띠크모나코지점 "금융업무 외 사적인 업무, 문화생활, 모임공간 대여 등 3박자가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삼성증권 역시 VIP 특화지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06년 FH호텔신라를 연 후 FH삼성타운, FH갤러리아지점을 추가로 열었습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VIP지점을 확대하는 이유는 수십 수백억원대의 자산을 운용하는 고액 자산가들을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확보해야 하고 고액 자산가들 역시 자신들의 투자성향에 맞는 1:1 맞춤 서비스를 눈에 띄지 않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뭉칫돈을 잡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