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설립된 ㈜롯데햄은 유가공 산업을 시작으로 육가공 · 냉동 · 식육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온 육가공 생산 전문업체다. '소비자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국내 식품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롯데햄은 충북 청주에 육가공 · 냉동조리식품 공장,경북 김천에 식육 육가공 · 냉동조리식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공장은 식품 위해요소중점관리시스템(HACCP) 인증과 ISO9001,ISO14001,안전보건관리 OHSAS 18001 인증을 받아 친환경적인 생산품 개발에 노력해 왔다. 이런 위생적 · 친환경적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의성마늘햄''롯데 비엔나''키스틱''로스팜' 등 수많은 히트상품을 만들어 왔다.

'의성 마늘햄'은 마늘이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점에 착안해 2005년 업계 최초로 개발된 마늘햄이다.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 경쟁업체들이 앞다퉈 '미투(me too)' 제품을 쏟아내기도 했다. 마늘햄시장은 지난해 450억원 규모로 커졌고 '의성 마늘햄'은 전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롯데햄은 최근 합리적인 소비자와 싱글족을 겨냥한 프리미엄 브랜드 '맘쉐프' 슬라이스햄 3종(등심슬라이스햄,샌드위치속햄,의성마늘슬라이스햄)을 소포장으로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롯데햄은 지난 4월 햄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DLG(독일농업협회) 품평회에서 14개 메달(금 5개,은 7개,동 2개)을 수상,국내 업체로는 가장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롯데햄 관계자는 "DLG는 유럽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전통의 품질평가기관"이라며 "DLG 햄 · 소시지 품질평가에서 수상한 것은 햄의 본고장인 독일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