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타워 전문기업 동국S&C(대표 정학근)가 일본 풍력발전 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했습니다. 동국S&C는 일본의 세계적인 철강업체 JSW(Japan Steel Works)와 3억4천만엔(한화 약 43억원) 규모의 윈드타워 대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동국S&C는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JSW에 윈드타워를 공급하게 되고 일본 풍력발전 시장점유율도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현재 일본 풍력발전 시장 내 윈드타워 설치 현황은 2008년 기준 총 117기로, 이중 동국S&C가 107기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9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JSW는 100년 전통의 세계적인 철강·단조품 전문기업으로 최근 풍력발전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학근 동국S&C 대표는 "이번 계약은 향후 동국S&C의 일본 풍력시장 점유율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특히 JSW가 2011년부터 해외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향후 동국S&C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