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 부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의 BMW 벤츠, 일본의 토요타 국내의 현대자동차 전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에 경쟁입니다. 그러나 주요 부품에 있어서는 한국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크로바하이텍이 일본 토요타자동차에 전원공급부품인 트랜스포머와 코일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크로바하이텍은 토요타의 1차협력사인 '덴소사'에 전원공급부품 전시관을 차리는 등 적극적인 해외 판촉에 나섰습니다. 내년경 본격적인 공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하이브리드와 콘덴서 대표기업 뉴인텍 역시 최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부품 공급을 위해 실사중인 상황. 이 회사 관계자는 독일 자동차 메이커 품질 담당자들이 직접 찾아와 부품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이 국내 부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전자부품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강하기 때문. 여기에 엔고로 인해 가격경쟁력에서는 한국이 우월한데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로의 공급을 통해 국내 자동차 전자부품사들의 신뢰가 이미 확보된 점도 한몫한것으로 풀이됩니다. 크로바하이텍 황계현 이사 "현대모비스가 부품에서 전세계에서 막강한 인지도를 갖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협력사인 크로바하이텍을 선택하게 되는거고..." 2015년 전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보다 자동차 전자부품시장에서는 더 높은 가능성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