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로 제한되던 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지난달 7일부터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적용된 이후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DTI 규제가 확대 시행된 지난달 7일부터 4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69%로 이전 4주간의 1.21%에서 0.5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2.48%에서 0.11%로 2.26%포인트 떨어져 오름폭이 가장 많이 줄었고, 송파구가 1.95%에서 0.53%, 강남구 1.49%에서 0.58%로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경기도 역시 0.80%이던 변동률이 DTI 규제 확대 이후 0.4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