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 - 기대되는 새로운 출발...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8,200원 * 경영권 인수 의향서 접수 결과, 해외로의 매각 가능성 증가 대우건설의 경영권 인수 의향서 접수가 지난달 29일 마감되었다. 신문 등 언론매체에 언급된 내용을 종합해 볼 때, 국내 대기업들은 빠지고 국내외 사모펀드와 해외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 등 10여 곳에서 인수 의향서를 접수 시킨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그리고 해외에선 중동계 국부펀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리서치는 동사 경영권 인수에 적극적인 해외 참여자의 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일단 해외로의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 경영권 매각 작업 연내 마무리될 것 회사의 경영권 매각 작업은 금호산업의 대우건설 Put-option 만기(2009년 12월 15일)를 감안할 때, 빠르면 11월, 늦어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당 리서치가 현재 예상하는 경영권 매각 세부 일정은, 오늘(10/5) 예비 입찰 대상자 명단 확정, 10월 중 예비 입찰 대상자의 실사와 예비 입찰 실시, 11월초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11월중 우선협상대상자 실사, 11월말 또는 12월 경영권 매각 계약 체결이다. * 새로운 출발이 지금보다 좋다 업종내 최선호주로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200원을 유지한다. 투자포인트는 2가지이다. 첫째, 경영권 매각에 따른 중장기 기업가치 개선 기대감이다. 현재 시장에 알려진 인수 후보 중에서 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인수자는 중동계 국부펀드나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이다. 만약 이들이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인수전에 참여했고, 인수에 성공한다면 대우건설의 해외 수주 경쟁력은 지금보다 크게 높아 질 수 있는 것이다. 일반 사모펀드가 인수에 성공한다고 해도 기업가치와 주가 측면에선 지금보다 나빠질 이유는 없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의 경영권을 행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영업에 의한 기업가치가 지금 바닥을 지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매수를 망설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주택영업은 당분간 회복이 어렵겠지만 토목의 매출 급증과 해외사업의 원가율 정상화만으로도 영업마진 4% 이상은 가능하다. 회사는 지난 2분기 2.8%의 영업마진을 기록했으며, 올해 3.3%의 영업마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