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분양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수도권 동북권 지역에 대한 인기 비결을 김효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와 남양주 별내를 아우르는 수도권 동북부 시장. 군부대가 많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교통이 불편해 수도권 변방이라는 취급을 받아왔습니다. 강남과의 접근성을 무기로 빠르게 발전해온 수도권 남부 시장에 비해 개발도 더뎠지만 최근 여러 호재가 겹치고 분양시장이 살아나자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수도권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 비인기지역이었던 북부지역이 최근 경의선이나 경춘선 등 잇따른 교통호재로 재조명. DTI풍선교과 등으로 분양시장의 호황 등에 업고 청약열기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 가장 큰 호재는 역시 교통여건 개선입니다. 의정부와 동두천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개통된 이후 서울도심으로의 진입이 30분 이내로 단축됐습니다. 여기에 2007년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며 서울 도심과 경기도 도시들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를 갖추게 됐습니다. 2013년에는 김포와 파주, 양주와 양평을 잇는 제 2외곽순환도로도 건설도 앞두고 있어 교통조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에 더해 대규모 택지개발로 최근 주택 공급이 활성화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친환경 주거도시로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별내지구로,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에 2만 4천가구의 주택과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친환경 복합신도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진 관심은 이미 얼마 전 이뤄진 이 지역 일대 분양성적에 반영돼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친환경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남양주 진접지구 역시 올해만 74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분양가는 중소형의 경우 3.3㎡당 7백만원 선으로 남부 수도권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8년부터 순차적으로 반환 중인 미군기지 부지 개발과,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까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