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금융권내에 M&A를 통한 지각변동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가시화되고 있는 우리금융 민영화와 외환은행 매각 작업 등이 금융업계의 판도를 바꿀 키포인트라는 전망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우리금융에 대한 민영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예보로부터 우리금융그룹 현황을 보고 받고 우리금융 매각 작업을 구상중입니다. 전화인터뷰)금융당국 관계자 "정부내에서도 우리금융에 대한 민영화를 빨리 처리해야 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CG) 예보 보유지분 73% ↓ 23% 공개 매각 ↓ 50%+1주 매각 (경영권포함) 정부는 일단 경영권과 관련된 50%+1주를 제외한 소수 지분 매각을 재추진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15,000원대 주가를 보이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23%를 우선 시장에 공개 매각하고,경영권을 포함한 50%+1주도 처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 인수전에 이달말 출범 예정인 산은지주와 하나금융, KB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금융은 1조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검토중입니다. 장기적인 이익구조와 금융사 인수 또는 합병을 염두해 둔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금융업계 관계자 "하나금융이 대형 M&A를 통해 4위권 금융그룹이란 타이틀을 떼는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CG2) *론스타 "외환은행 지분 6개월~1년내 매각" 또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도 외환은행 지분을 6개월에서 1년내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혀 M&A구도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밖에 비은행 인수를 추진중인 KB와 출범후 M&A를 예고한 산은지주, 신용사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인수합병의 필요성을 밝힌 농협 등 은행 구도의 재편 움직임은 한층 거세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