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추석 연휴를 맞아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추석이 국정감사와 10월 28일 열리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여론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어제 오후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하며 친서민 행보에 나섰습니다. 한나다당은 이번 추석을 맞아 제작한 '서민행복 한나라당'이라는 정책홍보물을 배포했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어제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한뒤 오늘은 어린이 보호시설과 노인복지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10대 민생정책'을 담은 특별당보 12만부를 제작해 친서민 행보에 나섰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영등포 역을 찾아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한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