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해 167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경제팀 권영훈 기자와 함께 자세한 마감시황을 살펴봅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팔았죠? 외국인의 5일째 매도속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99%% 내린 1673.14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개장초 상승반전한 뒤 오전장까지만 해도 170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하락반전한 뒤 내림폭을 키웠는데요.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외국인 순매도, 환율하락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3위 프랑스 선사인 CMA CGM사가 채무지급유예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백억원과 2천억원가까이 매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5일째, 개인은 2일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기관은 오늘 하루 2천억원 넘게 매수했는데요. 또, 프로그램 매매에서 월말 윈도드레싱 기대감으로 6천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은 보합내지 소폭 올랐는데요.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KB금융 등은 1% 내외로 상승마감했습니다. 이와함께 코스닥 지수 역시 하루만에 하락했는데요.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21% 내린 505.94로 장을 마쳤습니다. 상승출발한 코스닥은 3일연속 외국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는 올랐고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는 내렸습니다. 특징 업종과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통신과 금융업을 제외하곤 모든 업종이 보합내지 하락했습니다. 특히 의료정밀업종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4% 이상 급락했습니다. 운수장비업종도 3% 넘게 하락했는데요. 세계 3위 프랑스 컨테이너선사의 모라토리엄 선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선박취소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9% 넘게 떨어졌고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은 6%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출판복제와 통신서비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금속업종은 4% 이상, 섬유의류와 운송장비.부품은 3% 넘게 내렸습니다. 최근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주들이 적지 않은데요. 높은 공모가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수 리포트) 올들어 바이오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상장사가 크게 늘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택균 리포트)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짧은 연휴기간이지만 10월장을 대비하는 전략을 미리 짜두는 것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진규 리포트) 환율 마감은?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어제보다 7.8원 내린 1178.1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연중최저칩니다. LIG투자증권은 "국내 경기회복세로 달러캐리자금의 국내 유입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연말까지 1,110원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