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회복세가 보다 뚜렷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주 기자! 반도체 업종 호조로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8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달 광공업 생산지수가 117.2를 기록해 1년전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동기비 기준으로 광공업생산은 지난 7월 9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월대비로는 8개월만에 하락했지만 통계청은 자동차와 선박 업종의 휴가가 예년보다 길어져 생긴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서비스업생산이 금융과 보험, 부동산업 호조로 1.1%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늘어났고 자동차 등 소비재 판매도 4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도 8개월째 개선됐습니다. 이처럼 지표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지만 민간부문의 투자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도체장비 등 특수산업용기계에 대한 투자가 줄면서 설비투자가 17% 감소했고 민간부문의 토목 공사 발주가 급감하면서 건설 수주도 30% 줄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