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현대종합상사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주관기간인 외환은행은 지난 25일 마감한 현대종합상사 M&A입찰에서 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본입찰에는 STX그룹과 현대중공업 2곳이 참여했지만 STX그룹은 현대중공업 참여시 입찰을 철회하기로 해 사실상 현대중공업 단독 입찰로 진행됐습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향후 현대종합상사가 현대중공업과의 높은 시너지 창출과 재무적 안정성 확보로 장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 입찰에 지난 5월 단독 응찰해 2천억원 조금 넘는 가격을 제시했으나 채권단과의 가격격차로 인해 유찰된 바 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