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사원 지급용으로 2천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한 HSBC은행에 대해 약사법 위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원용 처방전을 집단으로 발급받아 약 2천명분의 타미플루를 비축하고 일부를 지급한 HSBC은행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균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은 "지난 주말 식약청이 실시한 현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단은 또 이 은행에 대량의 타미플루를 공급한 약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