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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아파트가 밀집된 부산의 최고급 주거단지 해운대에서 분양 중인 레지던스 호텔 '라뮤에뜨'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레지던스형 호텔인 라뮤에뜨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인 해운대구 우동 539의 10 일대에 분양 중이다.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모델하우스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델하우스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객실 분양에 들어갔다.

전 객실이 바다 조망권으로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라뮤에뜨는 갈매기 형상인 'Y'자형으로 설계했으며,이를 통해 지상 42층,155m 초고층에서 최고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33실의 호텔 객실과 다양한 브랜드의 판매시설을 갖추고 있는 라뮤에뜨는 분양 후 1인1실로 등기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유자 본인이 365일 내 집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사용하지 않을 때는 호텔 운영업체에 맡겨 호텔 숙박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

라뮤에뜨 호텔의 객실 타입은 원룸형인 52.6㎡(15평형)~205.7㎡(62평형)까지 다양하며 최상층 3개 층에는 펜트하우스 9개가 들어선다.

부대시설로는 입주자 전용 요트와 골프연습장 등이 갖춰지며 객실 내부도 특급호텔 수준으로 꾸며진다. 또 1~6층에는 대형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각종 푸드코트 등 128개의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자 등에게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1층은 광장형태로 조성해 상징적인 만남의 장소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호텔의 품격과 거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생활공간인 셈이다.

라뮤에뜨는 지하철 해운대역과 직통으로 연결돼 교통 인프라도 좋다. 또 광안대교를 비롯한 원동IC, 장산터널 등 인접 배후도로와 연계성이 뛰어나고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확충 등으로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라뮤에뜨의 최대 특징은 특급 호텔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별장이라는 것 외에 객실 위탁 운영 시 수익금을 분양자에게 돌려주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이다. 필요할 때는 휴식공간처럼 활용하면서 이용하지 않을 때는 호텔로 임대해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행사인 ㈜메트씨에스(www.lamuette.co.kr) 박덕현 총괄본부장은 "콘도의 경우 연간 횟수 제한이 있지만 라뮤에뜨는 횟수 제한이 없고 비사용 기간은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어 개인은 물론 법인들도 콘도회원권 대체용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투자가치와 수익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매력적인 부동산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내부시설이 풀 옵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몸만 들어와도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주방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어 취사도 가능하다.

라뮤에뜨는 2012년 상반기에 완공해 문을 열 예정이다. 라뮤에뜨 건설은 금광기업㈜에서 맡았으며 모델하우스는 마린시티 내 해운대소방서 옆에 있다.

금광기업㈜은 1959년 창업 이래 토목,건축,환경설비,주택 및 도로,항만,공항 등에서 많은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 지난해 신용위험평가에서 웬만한 대기업 건설사를 뛰어넘는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개인 및 법인에 투자가치와 수익성 메리트"

인터뷰 / 박덕현 총괄본부장

"라뮤에뜨는 투자가치와 수익성,편리함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매력적인 투자 상품입니다. 관광특구인 해운대는 여름성수기 기간및 부산국제영화제와 락페스티벌,온라인게임 대회 등의 굵직한 행사들이 즐비해 인근 호텔의 객실회전율이 확실히 보장된다는 점이 높은 수익형 상품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죠."

라뮤에뜨의 시행을 맡은 ㈜메트씨에스 박덕현 총괄본부장(사진)은 "호텔은 그동안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저평가돼 왔다"며 "성수기는 물론 비수기에도 객실회전율이 상당 수준 보장되는 라뮤에뜨는 투자 상품으로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위탁 운영 시 라뮤에뜨 소형 평수의 하루 이용료는 10만~15만 원 정도로 책정될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여름 성수기에 분양자가 해외여행을 간다고 가정하고 여행경비를 300만 원으로 잡았을 때,성수기 객실회전율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비가 빠진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모래사장이 인접한 해운대 중심지역에 위치해 주변 상권도 좋기 때문에 상가 및 호텔의 투자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또 "현재 소형 평수의 경우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커 높은 분양률을 기록 중"이라며 "상층부 중심의 중대형 평수는 기업 및 법인들의 문의가 많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콘도와 달리 외국어서비스 등 호텔급 프리미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외국바이어 체류 시 비즈니스 및 사원복지 용도로 찾는 수요가 많다는 게 시행사 측 설명이다. 1가구2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전혀 없다는 점도 메리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