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투싼ix'를 전시해 둔 판매점 창밖에 젊은 남녀의 뒷모습 사진을 붙여놓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 '투싼ix' 홍보의 일환으로 서울 압구정동과 신촌 등 인구 밀집 지역 내 15개 판매점의 창문에 남녀 모델의 사진을 부착한 '투싼ix 존'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판매점들의 유리창에는 모델의 실물크기 뒷모습 사진이 붙어 있다. 마치 젊은이들이 차량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유리창에 바짝 다가가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유리창을 활용한 이색 마케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투싼ix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다목적성과 쿠페 차량의 스타일을 결합한 CUV다. 현대차 측은 이 차량이 출시된 후 한 달 동안 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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