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는 올해 33주년을 맞은 침실 전문 기업이다. 천연 섬유와 섬유 항균,소취 가공법에 관해 6개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

이브자리의 대표 특허는 다(多)기능성 섬유 가공제인 'N-BIO'에 관한 것이다. 2003년 국가 공인 시험 검사 기관인 FITI(한국원사직물 시험연구원) 부설 한국소비과학 연구센터에서 인증하는 SF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N-BIO'란 천연 키토산이 주성분인 섬유 가공제로 보균,항균 방취,섬유 악취 제거,정전기 발생 억제,아토피성 피부질환 예방 및 면역력 증강,곰팡이 서식 억제 등의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 원료를 사용,위생적이면서도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이브자리는 'N-BIO' 기술을 활용해 침구를 비롯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내놓고 있다. 종이섬유로 만든 '스타일온',숯섬유로 만든 '네이쳐',항균 은사 면으로 만든 '미스디올',유기농 실크와 유기농 면으로 만든 '르벤스',나무펄프를 소재로 만든 '카푸치노', 너도밤나무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모달로 만든 '클림트' 등이 대표 상품들이다.

이 같은 친환경 제품은 1998년 성균관대 섬유학과와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가 산학협동 연구를 통해 얻어낸 결실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