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며 6개월만에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다만 주택가격과 시중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는 1여 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4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주택ㆍ상가 가치전망 지수가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112로 집계돼 지난해 9월 이후 1년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금리수준전망 지수도 132로 전월보다 6포인트 오르며 지난해 7월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토지ㆍ임야 지수는 111로 전월과 같았고 주식가치전망은 108로 1포인트 내렸습니다. 또 현 상태 가계저축 지수는 96을, 가계저축전망은 100을 기록하며 각각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밖에 가계부채 전망 지수는 99에서 100으로 상승했으며 물가수준전망 지수는 4포인트 오른 138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기준치가 100을 웃돌면 6개월후의 경기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