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철도 승차권이 영수증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담은 '롤(roll)형 종이 승차권'으로 바뀝니다. 코레일은 오는 11월부터 철도 승차권 규격을 가로 8㎝, 세로 17㎝ 이상으로 하단 길이 조절이 자유로운 '롤형 종이 승차권'으로 전면 변경해 열차 이용에 필요한 기본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담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로 바뀌는 환승 승차권에는 환승 열차에 대한 정보가 보다 상세하게 제공됩니다. 글씨 크기도 기존 승차권보다 커지며, 외국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승차권 정보가 한글과 영문 모두로 표기됩니다. 새 규격의 승차권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32개역에서 시범 발매되며, 이용객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1월부터는 전국 철도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