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인플루엔자A (H1N1)에 감염된 후 사망한 사례가 또 발생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당뇨병과 만성신부전증 등을 앓던 영남권 거주 61세 남성이 신종플루로 인한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4월부터 당뇨병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7일 신종플루로 확진돼 타미플루가 투여됐으며, 8일부터 심장이 정지돼 심폐소생술을 받아 왔습니다. 대책본부는 61세 남성의 사망으로 지금까지 총 11명이 사명했으며, 그가운데 9건이 당뇨병과 고혈압, 노인층 등 고위험군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