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 · 사진)은 1887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이 전신으로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산하 의료기관으로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두고 성(性)인지 임상시험센터와 이대여성암연구소 등 특화된 연구기관을 운영한다. 또 양천구 · 강서구 치매지원센터와 양천구 정신보건센터를 수탁 경영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 위탁받은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인 양천메디컬센터를 2010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전국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10대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국 의료기관 평가에서 의료 서비스 평가 15개 전 부문 및 임상 질 지표 평가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2007년과 2008년에는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 '여성 특화 병원' 부문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여성암 전문 병원 부문에서 여성 소비자가 뽑은 품질 · 서비스 1위에 선정됐다.

이는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의 결과다. 이화의료원은 병원장 직속으로 적정진료센터를 설치해 산하에 고객만족실과 적정진료실을 두고 고객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도 실시한다. 이대목동병원이 운영하는 진료시스템 혁신활동은 의료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외래 진료 3부제 실시로 평일 진료 시간을 3시간 연장했고 토요일 전문의 진료 및 정규 수술,응급의료센터 365일 전문의 진료 등을 하고 있는 것.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를 위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2005년 3월부터 전공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소아응급실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래환자 수와 응급환자 수가 지난해 대비 월평균 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특히 올 3월에는 국내 종합전문요양기관 최초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개원해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암 분야를 특화 육성하고 있다. 여성질환만을 검진하는 여성건강증진센터와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이대여성암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항암치료실과 림프부종치료실을 여성암전문병원 외래에 설치해 입원할 필요없이 통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들의 편의을 크게 높였다. 여성건진센터는 여성 고객의 프라이버시 존중을 위해 여성 의료진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화의료원은 최신의 유방 전용 진단기인 '유방 감마스캔'을 비롯 전신 마취나 입원 절차 필요 없이 자궁내막 병변(폴립 종양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연형 자궁 내시경',초음파로 보이지 않는 미세 석회화 병변을 2차원 영상으로 재현해 위치를 선정해 주는 '입체정위 유방촬영기' 등 최신의 암치료 시스템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