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가축분뇨를 바이오 에너지화하는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농식품부는 2010년까지 3곳에 자원순환형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범사업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 바이오 에너지화 실행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사업은 가축분뇨를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 후 남는 발효액은 농경지에 환원하는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한다는 사업입니다. 농식품부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금지됨에 따라 미리 대비하는 한편, 대체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0년까지 가축분뇨 처리비 절감과 원유 수입대체 등에 따라 경제적 효과가 67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