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기변동에 가장 민감한 일용직 근로자의 수가 10년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8월 일용직 근로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7천명 감소한 18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99년 2월 173만6천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 손민중 연구위원은 "일용직은 경기변화에 가장 민감한 경기탄력적인 계층"이라며 "고용 회복의 전제조건인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당분간 일용직의 구직난이 완화되길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