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70건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21.4%인 15건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흡은 100점 만점에 75점 이하를 받은 경우로, 내년에는 올해 대비 예산이 10% 이상 삭감되는 등 지원이 축소됩니다. 또 평가 대상 사업의 전체 평균 점수는 79.2점으로 작년보다 5.0점 하락했습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평가 점수가 떨어진 것은 R&D 사업의 질 저하라기보다는 투자 성과지표의 적절성 등에 대한 확인이 엄격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