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가 어제(16일) 저녁 제93대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선출되는 순간 일본의 역사가 바뀐다는 감격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권교체의 승리자인 국민들을 위해 탈관료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토야마 대표는 "정권공약으로 제시한 내용을 추진해 나가되 국민 가계에 도움이 되는 정책부터 실행하겠다"고 말해 내수 진작을 위한 복지 공약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