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나왔습니다. 먼저 오늘 고용동향 발표가 있었죠? 8월 취업자 수가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의 공공 부문 일자리 대책의 영향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8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8월 취업자는 2천3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가 지난 7월 7만6천명 감소한 지 불과 1개월 만에 다시 플러스로 바뀌었습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올 3월에 -19만5천명, 4월 -18만8천명, 5월 -21만9천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에 4천명 증가했지만 7월에 7만6천명 감소했고 8월에 다시 3천명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된 지난 6월 이후 30만명 규모의 공공 일자리등 을 제외하면 취업자수는 사실상 10만명 이상 마이너스로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회복을 통한 민간부문의 일자리 확대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삼성그룹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 경쟁률도 나왔죠? 10대 1을 넘어섰다면서요? 삼성그룹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접수결과 총 4만5천500명이 지원해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7.8대 1보다 높아진 수치입니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채에는 이공계가 2만7천900명이 지원해 총 지원자중 61%를 차지했고, 인문계는 1만7600명이 지원했습니다. 또, 여성 지원자는 1만4천600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32%를 차지했습니다. 원서접수가 끝났으니까 이제 인적성검사와 면접이 남았겠네요? 삼성그룹은 오는 20일에 인적성검사(SSAT)를 실시하는데요. 서류통과가 되면 인적성검사SSAT(Samsung Aptitude Test)를 보게 되는데요. SSAT는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인적성검사가 끝나면 계열사별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면접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삼성그룹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면접을 살펴보면, 면접은 프레젠테이션 면접,집단토론, 영어회화면접, 임원면접 등으로 이뤄집니다. 면접의 한과정인 집단토론에서는 독선적으로 자기주장을 펼치기보다는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분석적인 대안을 제시한 응시자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고요. 또 적극적인 경청자세를 보여주는 것도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한 방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은 면접을 통과한 합격자는 10월 중순 정도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삼성그룹은 경력직 사원과 기능직 사원도 대규모로 채용한다면서요? 삼성그룹이 대졸 신입 공채에 이어 경력직과 기능직 사원을 5천100명 정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중 경력직은 1천700명, 기능직은 3천400명을 뽑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청년인턴도 상반기와 같은 1천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경력직이나 기능직 관심이 있는 구직자 분들께서는 곧 삼성의 채용 일정 발표가 있을테니까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대졸 신입사원 4천400명을 포함하면 삼성그룹의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1만500명에 달하고, 6천500명을 채용한 상반기 까지 포함하면 올해 삼성이 1만7천명정도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용 소식이 많은데요. KT&G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한다고 오늘 발표했죠? KT&G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사무와 공학, 농학, 연구개발(R&D) 등 4개 분야에서 총 60명 내외의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모집분야 해당학과 또는 관련학과 전공자로 평균 학점은 B학점 이상입니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중 발표합니다. 오늘 국내 최대 채용 박람회가 열렸죠? 노동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취업박람회가 내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신입 취업관, 그리고 경력직 지원자를 위한 경력 취업관 등이 운영됩니다. 박람회에서는 CJ, 한화 등 170여개 업체가 참여해, 1천여명을 채용할 예정인데요. 일부 기업은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대기업 입사용 직무 적성검사 및 직업심리검사 특강,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박람회 행사가 내일까지이니까 구직자 여러분께서는 한번 찾아가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HR컨퍼런스가 열렸죠? 노동부가 주최하고 산업인력공단과 한국기술교육대가 주관하는 2009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이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데요. 이번 행사는 2009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국내외 40여명의 석학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HRD전략을 논의하고 있고요. 특히 올해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이라는 주제로, 강소(强小)기업의 실용적 HRD 전략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이 '휴먼뉴딜'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요. 내일은 세계적인 HR 분야 석학인 CIPD의 밥 몰튼(Bob Morton) 의장이 마지막 날에는 '창의적 교수법’의 창시자로 유명한 밥 파이크(Bob Pike)대표가 교수법에 대한 특별한 전략 및 방법론을 소개합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