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규모 신규 주택이 공급 예정인 가운데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로 다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올 가을 분양 예정인 가구 가운데 보금자리 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시프트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 가운데 신혼부부들 위한 특별 공급 물량이 풍성해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금마련이 어렵고, 청약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들이나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은 정부가 보급하는 보금자리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시프트에 청약하는 것이 당첨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관심이 큰 곳은 주변 시세의 반값에 분양하는 보금자리주택입니다.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경기도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에 첫 선을 보이는 보금자리주택은 9월 말 공고를 거쳐 10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시범 공급됩니다. 신혼부부 특별 공급 물량은 전체 분양 물량 중 15%에 해당하는 2천100가구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구입한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는 분양가의 50%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연 5.2%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달 3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은 다음달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서울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 주택 시프트에도 신혼부부 특별 공급 물량이 풍성합니다. 공급 예정인 1천2백여 가구 중 571가구가 특별공급 대상입니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신내2지구 439가구, 은평2지구 125가구, 장지1단지 4가구, 상계장암지구 3가구 등입니다.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는 주변전세시세의 80%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한 집값과 전셋값 속에서 생애 첫 내집마련을 위한 신혼부부들에게 올 가을 이어지는 특별공급이 좋은 기회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