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053000) - 확장 국면에서의 대안 + α...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0,400원 (16,700원에서 상향) * 3분기 Preview: 3,362억원으로 전망, 회복국면 진입 시작 3분기 우리금융의 순이익을 3,362억원으로 추정한다. 지난 1분기와 2분기는 현대건설 매각이익 등으로 인해 겨우 흑자를 유지했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이 상당부분 의미 있는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산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연체율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어 충당금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NIM상승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현진 부도로 인해 충당금은 추가적으로 500억원 정도를 더 쌓아야 하지만 잠실전산센터 매각으로 인해 세전이익 1,400억원을 벌어놓은 상황이므로 부담은 없다. 판관비의 증가도 없을 전망이며, 자회사들의 분발이 예상되어 3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증자설이 있지만 부실정리 부담의 증자가 아니라면… 증자설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현재 증자할 이유는 크지 않다. 09년 연간 순이익을 8,904억원으로예상하고 있고 10년 순이익도 89.4% 증가한 1.7조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자산성장을 위한 레버리지 확대해야 할 이유도 없다. 또한 지주사 부채비율도 낮다. 따라서 부실이나 레버리지를 위한 자본 확충 이슈는 없는 셈이다. 다만 2011년 IFRS를 도입시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이 자회사 지분율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자회사 지분을 확대할 이유는 있다는 추론이다. 따라서 이런 이유로 인해 우리금융이 증자를 한다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판단이다. * 목표주가 20,400원, 투자의견 BUY, 하반기 은행 Top pick 지속 유지 목표주가를 16,700원에서 20,4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저점을 지나 의미 있는 회복세로 전환되었다는 판단하에 그동안의 할인율을 제외했으며, 자산가치 기준을 2010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0년 PER 10.0배의 기준을 감안했다. 은행평균이 현재 10년 기준으로 1.05배이지만 우리금융은 0.85배 수준으로 여력이 남아 있다. 더욱이 경기가 확산 국면으로 가고 있어 우리금융의 회복력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은행 민영화에서 국내은행권 구도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수단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금융 역할이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당사 하반기 Top pick으로 지속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