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GE와 공동으로 쿠웨이트의 26억달러(약 3조2000억원)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현대중공업-GE 컨소시엄은 총 발전용량 2천MW급 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가스 매장 지역인 '사비야'에 건설하게 됩니다. 이 발전소는 2012년 6월 완공 예정으로 생산된 전력은 정부 전력망을 통해 쿠웨이트 전역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중공업이 그간 수행한 플랜트 공사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플랜트 공사 발주가 활발한 중동 지역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GE와의 지분율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