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초기의 50%대 수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한길리서치가 최근 전국 성인남녀 800명(신뢰수준 95%±3.5%P)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53.8%를 기록해 지난해 2월 이 대통령 취임 당시의 국정 지지율을 회복했습니다. 중도실용을 바탕으로한 친서민 행보가 지난 대선 때 지지했던 서민·중산층을 다시 끌어들였고 최근 단행한 개각도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지지율에 연연하지 말고 임기 말에 우리가 한 일을 국민이 얼마나 인정해줄 것이냐를 보고 뚜벅뚜벅 가자는 것이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