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경매 시장으로 1조원이 넘은 유동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파산보호신청 이후 지금까지 버블세븐 지역 낙찰가총액은 1조362억9000만원으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9월~2008년 9월 보다 2.2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목동지역으로 자금 유입이 두드러져 금융위기 직전 1년간 105억원에 불과했던 낙찰가총액이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464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분당과 용인 평촌 순으로 낙찰가 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