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익스프레스(회장 안병엽)가 스팩 펀드인 NSAQ를 통해 4,300만불의 해외자자 금을 성동조선해양의 모회사인 성동산업에 투자유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NSAQ는 소프트포럼 인베스트의 대표이사 김상철 회장이 대표로 있는 NASDAQ에 상장 된 투자전문회사입니다. 성동산업은 1991년 창업이래 자동차 용접기, 플로팅도크 등 조선기자재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세계 10위권 조선소인 성동조선해양의 지분보유(17.5%)등 조선해양 관련 산업에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동산업의 투자유치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아시아나 IDT가 미국 AMEX에 상장된스팩인 TGY를 통해 8천만불 투자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국내 2번째 성공한 스팩이다. 회사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스팩의 성공사례는 총66건이 있으며,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5건, 인도2건으로 한국의 2건의 성공사례는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팩이란 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특수목적 회사를 말하며 통상적으로 면세지역에 회사를 설립하여 이를 상장시킨 다음, IPO를 통해 투자금을 모아 이를 매개체로 M&A를 실시합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만큼 PEF(사모투자펀드) 등과 달리 기관투자자 이외에도 일반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