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정기국회 정상화에 합의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정몽준 한나라당 신임 대표와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잇따라 접촉하며 민생국회를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몽준 한나라당 신임 대표를 정 대표 취임 하룻만에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당청관계와 정기국회 전략 등 정국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정 대표는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새만금과 연결되는 동서고속도로가 건설돼야 한다고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터널이나 교량을 많이 만드는 문제가 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새만금 연결 동서고속도로는 새만금과 전주, 무주, 대구, 포항을 잇는 총연장 181km의 고속도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서민을 위한 정책과 각종 민생법안이 잘 처리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 하는데 자꾸 선거 이야기를 하면 짜증나는 만큼 10월 재보선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너무 띄울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상임위원장들과의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도 이번 정기국회의 방점이 국민에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민생. 정책국회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여야가 진통을 겪었던 국정감사 등 의사일정에 합의함에따라 이제 정기국회는 정상화됐습니다. 오는 16일 첫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부터 20일간 국정감사가 실시되며 이어 11월5일부터 대정부 질문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