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자산운용은 신흥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부차이나진주찾기' 펀드를 리모델링하고 직접운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동부자산운용은 우선 이번 리모델링과 관련해 해외 위탁운용을 담당하고 있는‘Guotai Junan Assets (Asia) Ltd와 2009년 9월 1일자로 위탁운용계약을 해지하고 직접운용을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랜 중국관련펀드 운용경험을 가진 홍콩 현지의 투자전문회사인 하몬투자운용과 자문계약을 맺고 종목선정과 투자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는다고 소개했습니다. 자문은 펀드 또는 고객의 비용이 아닌 동부자산운용에서 직접 부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핵심투자전략의 명확한 전달을 위해 투자신탁(펀드)명을 '동부차이나진주찾기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 에서 '동부그레이터차이나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제1호'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투자목표로 했던 지역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한편 중소형주에 투자했던 전략을 펀드명에 노출시키고자 이 같이 변경했다고 동부운용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동부운용은 이 펀드가 목표로 하고 있는 투자지역인 중국과 홍콩, 싱가폴, 대만의 주식시장을 전반적으로 잘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MSCI AC Golden Dragon인덱스로 비교지수로 변경하는 등 리모델링 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부운용 관계자는 "장기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점을 감안할 경우 '동부그레이터차이나중소형주증권'펀드는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