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세계경제는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상승 추세로 전환할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 총재회의' 기간중 열린 '세계경제회의'에서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급락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재정건전성 약화와 신용위축 등 불안요인을 감안할 때 상승 추세로의 전환 여부는 불확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이성태 총재 등이 참가한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신흥시장국 은행들이 외화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과거에 비해 은행의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잘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태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 총재회의' 등에 참석한 뒤 오늘(8일) 귀국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