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부동산 개발사인 토마스컨설턴츠의 이안 토마스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상업부동산의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부동산 컨설팅회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효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한국의 상업부동산은 분양에서 임대중심으로 복합개발해야 한다.” 한국을 찾은 토마스컨설턴츠 이안 토마스 회장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대규모 자본력을 가진 전문 부동산 컨설팅 회사가 필요하며 개발방식은 분양에서 임대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세계적 추세를 보면 신흥국에 임대형식의 수요 꾸준하다. 특히 한국은 장기임대가 많아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수요가 많을 것이라 본다” 이를 위해 입주시설을 하나의 컨셉으로 결합해 지속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선진국형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상업시설을 개발할 때 대부분 준공 이전에 시행사가 빠져버리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일정한 컨셉으로 입주시설이 들어서기 힘들고, 준공 뒤 공실률이 높은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업시설 기획에서부터 임대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전문부동산 개발업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입니다. "쇼핑센터는 동종업체들로 구성돼있다. 센터의 총체적 특성을 봐야 한다. 쇼핑센터의 매력이 무엇인지, 바람직한 모습이 무엇인지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바로 그 총체성이 이익을 높일 것이다" 높은 분양가 때문에 공실율이 늘어 상가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악순환을 선진국형 상가 개발사업으로 타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상업시설의 기획에서부터 관리까지 관여하는 MD사업 분야로 활로를 넓혀가는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세계적 브랜드와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국내 상황과 여건을 최대한 반영한 선진국형 개발방식의 도입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