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6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KT LG파워콤 SK브로드밴드 등 3사가 '단독주택 가입자'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KT LG파워콤 SK브로드밴드 등 3사가 '단독주택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초당 100Mb(메가비트)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받는 이용가구가 1600만명을 넘어섰지만 이 중 70% 가까이가 아파트 같은 대규모 공동주택 가입자 입니다. 따라서 아직도 초당 10Mb(메가비트) 수준의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을 사용하고 있는 단독주택 이용자 잡기에 나선 것 입니다. 지난 5월 '단독주택용 100Mbps상품'을 선보인 LG파워콤은 3개월여만에 1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LG파워콤은 지난달 전국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모회사인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결합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 입점을 계기로 SK텔레콤 이동통신 대리점과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단독 주택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ADSL 가입자 비율이 높은 KT는 기존 고객 들의 이탈을 방지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 영업망을 통해 신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도 펼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